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우모 수경(24)이 '꽃보직 논란' 속에 전역했습니다.
우 수경은 25일 오전 9시 40분께 서울지방경찰청(이하 서울청)에서 전역했습니다.
검은색 옷과 검은색 모자, 안경을 쓰고 나타났는데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우 수경은 지난해 2월 입대해 4월15일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됐습니다. 약 두 달 반만인 7월3일 서울청 운전병으로 보직이 변경됐습니다.
우 수경은 이상철 서울청 차장(당시 경비부장)의 운전병이 됐는데요. 우 전 수석이 아들을 위해 힘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의경은 자대 배치 후 4개월 간 다른 부대로 갈 수 없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차장실 운전병은 다른 보직보다 상대적으로 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이 차장이 지난해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하면서 의혹이 증폭됐습니다. 지방 근무를 하지 않고 바로 서울청 차장으로 승진했는데, 경찰에서는 이례적인 경우라고 합니다.
한편 서울청은 지난달 4일 국정감사에서 우 수경의 특혜 의혹을 해명했습니다.
당시 서울청 부속실장이었던 백승석 경위는 "운전실력이 남달라서 뽑았다. 코너링(굽은길 운전)이 좋았다"고 해명했습니다.
<a href="http://event.four33.co.kr/sblade/preregister/DP"># ‘삼국블레이드’ 사전등록하고 아이폰7, 플스 4 받아가세요. ▷ https://goo.gl/NlTmLs</a>
<사진출처=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