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현대카드는 23일과 24일 티켓 예매처 인터파크·예스24를 통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 예매를 진행한 결과 4만5천여 석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23일 현대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한 1차 예매에서 2만 3천여 석이 단숨에 매진된 데 이어 24일 정오 시작한 비회원 대상 2차 예매도 2만 2천여 석이 1분 만에 판매가 끝났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날 두 개 예매 사이트의 동시 접속자 수는 최대 90만 명에 달했다. 예매 사이트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는 등 일부 장애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록밴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콜드플레이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콜드플레이는 내년 4월 1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

내년 10주년을 맞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메탈리카, 에미넴 등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공연을 선보이며 늘 화제를 모아왔다.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콜드플레이는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먼(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 록 밴드다.

현재까지 7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해 8천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총 7차례 그래미상을 거머쥐었으며 영국을 대표하는 브릿 어워즈에서는 9차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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