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손흥민이 65분을 뛴 토트넘이 모나코에 졌다. 토트넘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조별 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 시간) 프랑스 모나코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E조 리그 5차전 AS 모나코와 경기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1승 3무 1패 승점 4점으로 3위를 기록했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모나코는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출격했다. 손흥민과 델레 알리, 해리 윙크스는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무사 뎀벨레와 빅토르 완야마는 포백을 보호했고 수비는 대니 로즈, 키어런 트리피어, 케빈 빔머, 에릭 다이어가 구축했다. 골문을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지켰다.

◇전반전- 결정적 기회 놓친 손흥민...모나코 PK 실패

손흥민은 전반 6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순간적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다. 손흥민은 골키퍼를 제치려 했지만 볼 컨트롤이 길어지면서 슈팅을 하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모나코는 전반 10분 다이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라다멜 팔카오는 골문 구석으로 슛을 했지만 요리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요리스는 전반 13분에도 선방을 펼치며 토트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토트넘은 모나코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다. 모나코는 끊임없이 공격을 펼쳤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전을 마친 시점에서 토트넘은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8분 동안 3골을 주고 받은 두 팀...승자는 모나코

모나코는 후반 3분만에 선제골을 성공했다. 왼쪽 측면을 무너뜨린 맨디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시디베는 정확한 헤딩슛으로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모나코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아다. 후반 6분 카밀 글리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알리에게 반칙을 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강력한 슛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곧바로 실점했다. 후반 8분 모나코는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토마스 레마르가 골문 구석으로 슛을 날리며 다시 앞서갔다.

손흥민과 뎀벨레는 후반 20분 빈센트 얀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됐다. 한 골이 더 필요한 토트넘은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결국 모나코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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