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기자] 국가대표 아이돌이 연합 콘서트를 연다.
슈퍼주니어(이하 슈주), 2AM, 에프엑스, 미쓰에이 등이 힘을 합쳤다. 국내 인기 아이돌이 다음 달에 글로벌 콘서트 아시아 버전 'MO.A'에 출연, 아시아 전역에서 릴레이 공연을 펼치게 된 것.
이번 콘서트의 시작은 대만 카오슝에서 펼쳐진다. 슈주와 에프엑스, 미쓰에이, 2AM 등이 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지난 달 15일 티켓 오픈한지 일주일만에 1만 장이 판매됐으며, 현재 1만 4,000장이 전석 매진된 상태다.
다음 공연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다. 이 공연에는 슈주, 에프엑스, 미쓰에이에 이어 신인그룹 B1A4가 합류할 예정이다. 커져가는 K팝 열풍 속에서 신인 그룹의 해외 등용의 인큐베이팅을 하기 위해서다. 이 공연은 총 1만 5,000석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중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공연은 말레이시아다. 공연을 기획한 CJ E&M 콘서트사업부 측은 "말레이시아는 지난 해 원더걸스, 2PM 공연을 진행하면서 K팝에 대한 친밀도가 매우 높은 곳"이라며 "많은 아티스트가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곳"이라고 예상했다.
아티스트 역시 마찬가지. 특히 슈주의 경우 지난 해 말레이시아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한 바 있는 만큼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말레이시아 역시 콘서트가 열리기 전부터 뜨거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MO.A 제작진 측은 "한 팀 당 최대 40분 정도 미니콘서트 수준의 공연이 마련된다"며 "무엇보다 퀄리티 있는 무대를 선보여 K팝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지속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