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닷컴] 게이머들은 게임을 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게이머는 데이트 상대로는 별로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성관계에 관한 한 그렇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흥미롭다.

영국의 청년 문화 관련 사이트 ‘유니래드(Unilad)’가 18세 이상 영국 여성 2,400명을 상대로 한 실험 결과다. 이 실험은 게이머에 대한 통상적인 관념, 그들이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 살펴보려는 의도에서 수행됐다.

조사팀은 여성들에게 성생활과 연애에 대한 질문들에 빨리 답변하도록 했다. 이들 여성은 파트너와 1년 이상 관계를 맺고 있었다. 조사팀은 여성들에게 힙스터(hipster, 마음 맞는 사람하고만 사귀는 사람), 게이머, 운동을 즐기는 사람, 촌스런 사람, 스웨그(건들거리는 행동을 하는 사람), 록 가수, 트렌드세터 중에서 자신의 중요한 짝으로 어떤 이가 적합한지를 물었다.

그 결과 운동을 즐기는 이가 25%로 1위였고 힙스터와 게이머가 21%와 7%로 그다음이었다. 성생활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느냐고 물었더니 78%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다음에는 파트너와 얼마나 자주 성관계를 즐기느냐고 물었는데 ‘거의 매일’부터 두 달에 한 번까지 답변이 나왔다. 그 결과를 종합해 보니 성관계 횟수에서 게이머가 일주일에 6차례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이 힙스터와 스웨그로 4번이었다.

게이머에게 반가운 뉴스는 이것만이 아니다. 게이머들은 파트너의 성적 요구를 가장 잘 만족하게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59%의 여성이 그렇다고 답했다. 가장 이기적이라는 지적을 받은 건 트렌드세터로 19%를 받아 가장 높았다.

<기사 및 이미지 제공 : 속삭닷컴 이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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