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닷컴] 청년기에 어떤 사랑을 하느냐에 따라 건강이 좌우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더 튜리뷴’은 최근 버팔로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를 인용해 질 높은 관계를 경험하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해진다고 25일 보도했다.

지난 몇 십 년간 졸업, 취업 등 통과의례가 점점 늦어지고 있고, 전 세대에 비해 다양한 연애를 경험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간관계와 행복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 이 연구의 취지다. 연구에서는 만족도, 배우자간 적개심, 비판, 협력, 친절함, 애정, 헌신, 반사회적 성향, 일탈적 성향 등의 항목을 조사했다. 연구원 애쉴리 바는 “열렬히 사랑하고 서로에게 긍정적일수록 건강상 이점이 빨리 드러난다”고 말했다.

아이오와의 ‘청년과 가정’ 프로젝트에서도 양친이 결혼으로 맺어진 백인 가정의 청년들 중 1/3이 지난 2년간 급격한 관계의 변화를 겪었다. 바 연구원은 “청년기에 긍정적인 관계를 장기간 경험할수록, 부정적인 관계를 빨리 끝낼수록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가족심리학 저널에 실렸다.

<기사 및 이미지 제공 : 속삭닷컴 최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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