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병원에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것이 드러나 화제입니다. 또 박 대통령이 과거 연기자 하지원과 현빈을 만났다는 사실 또한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지난 15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은 "박 대통령이 당선 이후 차움의원 VIP 시설을 이용했다. 가명은 길라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길라임은 지난 2011년 방송된 SBS-TV '시크릿가든'에서 하지원이 연기한 캐릭터입니다. 당시 최고 시청률 35%까지 올라서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죠.
실제 하지원은 지난해 10월 청와대에서 열린 한복특별전에 참석했습니다. 당시 대표 여배우로 유일하게 초대됐는데요. 박근혜 대통령 옆자리에 앉아 담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박근혜는 지난 2011년 12월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남다른 현빈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조인성, 현빈, 비 중에 누구를 제일 좋아하냐"는 질문에 "다 좋아하면 안되냐? 다 좋지만 현빈으로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박근혜는 현빈을 실제로 본 적이 있습니다. 현빈은 지난해 6월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모헌시 '옥토'를 낭송했는데요. 이 행사에서 박근혜가 참석했습니다.
<사진출처=청와대, MBN, SB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