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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 "박근혜 정부는 고귀한 국민의 생명을 구하지 않았습니다."(2016 민중총궐기 中 세월호가족협의회)

2016년 11월 12일, 서울에 100만 촛불이 타올랐습니다.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입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현재 박 대통령을 절대 용서 할 수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뜨거운 공감을 받았습니다. 이 게시물은 단 9장의 이미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꽃다운 목숨을 잃은... 세월호 학생들이 남긴 메시지를 캡처한 이미지 8장 입니다. 또 다른 이미지 한장은 박 대통령이 사라진 7시간 끝에 나타나 던진 말입니다.

"구명조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

세월호... 잊자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권력과 정치인들이었습니다.

슬퍼 할 수도 없는 '순실의 시간' 속에서 진실과 용기는 숨죽이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결국 부패의 악취는 진동했고 꼬리는 잡혔고 실체는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를 두고 혹자는 정운호 사건부터 시작된 나비효과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보다 분명한건 세월호 사건이 벌어진 그 순간부터 이미 박근혜 정부의 말로는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세월호 학생들이 남긴 메시지는 지금 다시 읽어도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흐릅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결코 용서할 수 없음에 백번천번 공감합니다.

백만촛불의 온기가 세월호 희생자들에게도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박

♥근

♥혜

♥하

♥야

♥해

♥당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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