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 이천(경기)=김수지기자] "남다른 킬힐 사랑 vs 폭소만발 꽈당 굴욕"
본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깨알 재미였다. 또 사극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장면도 있었다.
17일 오전 11시 경기도 이천 마장면 세트장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개국특집 드라마 '인수대비' 고사 및 현장공개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공개에는 인수대비 역을 맡은 채시라와 함은정을 포함 백성현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고사에서는 극과 극 스타일을 볼 수 있었다. 함은정은 긴장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채시라는 능숙했다. 절을 하고 대박을 기원할 때 표정과 행동도 극과 극이었다. 뒤이어 이뤄진 현장공개 때는 예상하지 못한 일의 연속이었다. 함은정은 기습 스킨십과 계단에서 넘어져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인수대비' 촬영현장에서 확인한 1mm를 모아봤다.
◆ 채시라, 킬힐 사랑…"각선미 포기할 수 없어"
남다른 킬힐 사랑이었다. 채시라는 고사장에서도 하이힐을 포기하지 않았다. 검은색 킬힐을 신고 고사장 돗자리 위에 오른 것. 다른 출연진이 신발을 벗고 절을 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채시라는 높은 굽 탓에 조심스럽게 행동했다. 술을 올리거나 절을 할 때도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다. 결국, 절을 다 한 후에는 멋쩍게 웃었다.
◆ 함은정·백성현, 깨알 스킨십 "장우남편 질투하겠네"
함은정과 백성현이 깨알 스킨십을 보였다. 리허설 녹화 때였다. 리얼한 스킨십이 실제 방송 녹화 못지 않았다. 과감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날 함은정은 백성현에게 기습 포옹을 시도했다. 포옹에 성공하자 함은정은 뿌듯한(?) 표정을 지었고, 백성현은 수줍어했다.
◆ 함은정, 꽈당 굴욕…"한복 치마에 발이 밟혀"
함은정은 넘치는 의욕 때문에 굴욕을 당했다. 치맛단이 풍성한 한복을 입고 계단을 오르다 그만 발을 헛디딘 것. 리허설 도중에 일어난 일이었다. 갑작스러운 일에 함은정은 잠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내 창피하다는 말과 함께 웃음을 터트렸다. 꽈당 굴욕도 애교로 풀어버리는 여유를 보였다.
<사진=민경빈기자>
<관련기사>
▷"변신성공 vs 장악실패"…티아라, 번개 컴백 어땠나? (종합)
▷"연기 병행, 티아라의 매력"…함은정, 만능돌 자처한 이유 (인터뷰)
▷[같은 옷 다른 느낌] 최강창민 vs 윤상현, 트렌치코트 맞대결
▷[현장포토] "BP, 이것이 피트 사인"…초간단 심플사인 눈길
▷[스타포착] "진정한 밀리터리룩"…김종민, 군복입고 예비역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