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가장 뚱뚱한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차였습니다. 그녀가 체중 감량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 24일 영국 웨일즈 지역에 사는 조지아 데이비스(24)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데이비스는 5살때 비만을 진단, 7살때는 70kg이었습니다. 살이 찐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우울할 때마다 과식을 했기 때문인데요.
그녀는 체중이 점점 늘자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집 안에서 폭식을 하며 컴퓨터 게임을 했는데요. 몸무게는 380kg까지 늘었습니다.
데이비스는 침대에 누워서 생활해야만 할 정도가 됐습니다. 지난 해에는 몸에 염증이 생겼는데요. 병원에도 갈 수 없었습니다.
결국 경찰차 7대와 소방차 2대가 출동했습니다. 이는 데이비스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데이비스는 비만을 치료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운동도 했죠. 약 127kg을 감량, 250kg대로 돌입했습니다.
그리곤 남자친구도 생겼습니다. 그녀가 운동하는 곳의 청소부 매슈 테이콜(44)인데요.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데이비스가 다이어트에 집중한 것이 이유였습니다. 테이콜은 "나보다 살을 빼는 데 더 관심을 쏟는다고 생각한다. 소외된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한편 데이비스는 여전히 살을 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출처=조지아 데이비스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