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9금 대화, 과음…"

혹시, 과거 소개팅 중 실패한 경험이 있나요? 그렇다면 이 글에 집중하세요. 나도 모르는 사이 상대방을 난감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르니까요.

최근 데이트 전문가 미셸 루이스는 첫 데이트에서 절대로 해선 안될 행동들을 소개했습니다. 그 중 8가지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자기자랑은 금물.

첫 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 대화입니다. 나에 대한 자랑거리로만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이 지루해할 수 있죠.

루이스는 "상대방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주제로 이야기하면 저절로 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SNS를 자주 한다고 말하지 말기.

초반부터 꼭 SNS를 많이 한다고 밝힐 필요는 없습니다. 먼 훗날 SNS 스토킹을 당할지도 모르거든요.

특히 인스타그램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우연히 하트를 누른 사진이, 어떤 오싹한 결과를 가져올 지 모르니까요.

세 번째, 소개팅은 인터뷰가 아닙니다.

소개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는 건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인생의 전부를 걸 정도로 동기 부여를 하진 마세요.

자칫 너무 많은 질문을 하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사처럼 비춰질 수도 있죠.

네 번째, 첫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내기.

더치 페이, 물론 깔끔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오늘은 제가 살게요. 다음 번에 내주세요"라고 말하길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미셸 루이스는 여자가 돈을 전부 지불하는 경우는 2가지라고 말합니다. "너무 사랑하거나, 혹은 너무 싫어하거나"라고요.

다섯 번째, 정치나 섹스 이야기는 금물.

요즘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이 인기죠? 하지만 애석하게도, 과도한 정치적 대화는 섹시함과 거리가 있습니다.

정치적 신념을 지키는 건 존중해야할 일입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예민한 문제로 데이트를 비극으로 끝내선 안되겠죠?

19금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방금 만난 이성과 성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을 겁니다.

여섯 번째, 자연스러운 분위기 만들기.

첫 데이트가 긴장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상대방도 같은 마음일 거고요. 이럴 땐 너무 억지스러운 대화를 꺼내려고 하지 마세요.

분위기를 만드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자세입니다. 팔짱을 끼고, 다리를 꼬는 건 별로 좋지 않죠. 눈을 마주치고, 미소를 지어주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일곱 번째, 과음 금지.

적당한 음주는 긴장감을 완화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너무 과하면 안 마시느니만 못하죠.

한 잔의 차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합니다. 즐겁고 유쾌한 소개팅이 될 지, 아니면 초면부터 썩 젠틀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 지 말이죠.

여덟 번째, 초반부터 밀당 금지.

소개팅 이후의 행동도 중요합니다. 즐겁게 헤어지고 난 뒤, 연락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피곤해지겠죠?

실제로 데이트 이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문자를 보내는 게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매력적이게 느껴진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