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 회사의 조회가 화제입니다. 사장과 여직원이 입맞춤을 하는 '키스 조회'를 실시했기 때문인데요.
중국 중앙인민라디오방송의 인터넷 매체 '앙광망'은 지난 9일(현지시간) "A사의 여직원들은 매일 오전 9시에 줄을 서 사장의 키스를 받는다"고 보도했습니다.
키스 조회의 취지는 특색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A사 측은 "사장과 직원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이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직원 대부분이 이 조회를 반대했습니다. 키스로 조회한다는 것이 말도 안된다는 의견이었는데요. 결국 직원 2명은 퇴사를 선택했습니다.
A사 사장은 당분간 키스 조회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는 "미국에서 이렇게 하는 회사를 봤다. 모두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치면 된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사장과 직원은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조회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