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를 발칵 뒤집은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한 소녀가 아빠의 아기를 임신했는데요.

남미 매체 '니벨 드 노티시아스'는 지난 4월 24일(현지시간) 멕시코에 거주중인 14세 소녀 잇셀의 SNS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잇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배가 부른 모습이었는데요. 곧 엄마가 된다는 내용의 글을 덧붙였습니다.

글을 본 친구가 아기 아빠가 누구냐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잇셀은 자랑스럽게 "우리 아버지가 아기 아빠야"라고 답했는데요.

잇셀의 고백 후, 친구들이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는데요. 잇셀의 집에서 아버지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잇셀이 아버지를 옹호한 것. 그는 "아버지와 사랑을 나눈 건 맞지만, 강제성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잇셀의 아버지 또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딸이 10살부터 날 유혹했다. 4년간 참았지만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잇셀의 부모님은 이혼한 상태였습니다. 사건을 접한 잇셀의 엄마는 "아버지란 이름으로 역겨운 짓을 한 그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니벨드노티시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