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7시, 8시에 경북 경주시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SNS를 통해 제보 사진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앞서 이날 오후 7시 44분께 경주시 남남서쪽 9㎞ 육상에서 리히터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어 오후 8시 32분께는 규모 5.8의 더욱 강력한 2차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1980년 이후 한반도 내륙에서 관측된 지진 중 역대 최대 규모.

이에 현 시각, 트위터 등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진 피해 상황이 실시간으로 제보됐습니다.

경주의 일부 마트는 물건이 깨지거나 떨어져 어지럽게 나뒹굴었습니다.

대로변에 있는 상점은 유리창이 깨져 파편이 정신없이 흩어져 있었습니다.

건물에는 벽돌이 떨어지거나, 한 학교의 기숙사는 일부가 붕괴되기도 해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일부 지역의 도로에는 금이 가,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피해 상황이 속속 전해지는 가운데, 원자력 발전소나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경주 지역 문화재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출처=트위터, 인스타그램,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