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YTN은 12일 인천 부평동 어린이집 교사 A씨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어린이집 안에서 2살 아이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혐의는 해당 어린이집 CC(폐쇄회로)TV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A씨가 이불로 아이를 덮고 목을 조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YTN은 학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의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아이의 목에는 빨갛게 울혈이 올라온 상태였습니다.

A씨는 직접적인 학대 외에도 2살 아이가 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20분 가까이 방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한편 해당 어린이집의 원장은 경찰 수사가 시작된 후, A씨를 정직 처분했습니다.

<사진출처=YT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