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자' 우사인 볼트(29ㆍ자메이카)의 레전드 순간이 화제입니다.

타임 등 15일(현지시간) 외신은 볼트가 올림픽 3연패 당일 찍힌 사진을 보도했는데요.

지난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100m 준결승' 사진입니다.

사진은 볼트가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모습이 담겼는데요. 볼트가 카메라를 향해 '씨익' 웃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앞만 보고 질주하는 선수들과는 다른, 여유있는 표정이었습니다. 반면, 팔과 다리는 빠르게 움직였는데요. 마치 CG(컴퓨터그래픽)를 보는 듯 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세계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SNS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타임에 따르면, 사진은 게티이미지 소속 카메론 스펜서가 찍었다고 하네요.

한편 볼트는 지난 15일, 9초81로 100m 우승했습니다. 사상 첫 올림픽 100m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17일 열린 남자 육상 200m 예선에서도, 20초28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사진출처=SNS, 타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