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도널드 트럼프(70·공화당)의 부인 멜라니아(46)의 누드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일(현지시간) 'Melania Trump's girl-on-girl photos from racy shoot revealed'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멜라니아가 25살 모델 시절, 찍은 화보인데요. 다른 여성 모델과 누드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매체는 멜라니아의 누드 사진을 신문 인쇄판 1면에 실었습니다. 단독 누드 사진 3장도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1995년 미국 뉴욕에서 촬영했습니다. 이듬해 1월 프랑스 남성잡지 맥스 1월호에 실렸는데요.

화보를 촬영한 사진작가 알드 바스빌은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르네상스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사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성의 아름다움과 자유를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멜라니아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난 화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측은 멜라니아의 누드 사진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트럼프는 "아내는 가장 성공한 모델 중 한 명이다. 우리가 만나기 전에 유럽 잡지를 위해 찍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에서 이런 종류의 사진은 매우 패셔너블하고 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캠프' 공보 담당자 제이슨 밀러도 CNN을 통해 "부끄러울 것이 없다. 멜라니아는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멜라니아는 트럼프의 세 번째 부인으로, 2005년 결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