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투자국에 따르면 외국의 잠재적 투자자들이 관광 분야에 대해 점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해주 공보실은 19일 투자국이 지난 며칠 동안 연해주를 방문한 외국 투자 사절단들과 몇 차례의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톤 로디오노프 연해주 투자국장에 따르면, 금년 1분기 연해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작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로디오노프 국장은 “문화와 건축적인 면에서 연해주는 아시아의 유럽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탁월한 자연환경과 엄청난 개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최근 연해주를 방문한 외국인 투자 사절단들은 특히 골프 리조트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관련 전문가들은 지난 며칠 동안 중국과 한국에서 온 투자단이 리조트 부지 탐방에 나섰다고 전했다.

연해주 투자국은 “골프 산업은 사실상 연해주의 블루오션과 같다. 이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 속도, 그리고 세계적인 골프의 인기를 고려할 때 관련 사업과 부지에 대한 수요는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재 연해주 투자국이 추진하고 있는 투자 프로젝트의 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포함, 150개 정도이며 그중 14% 정도가 관광산업과 관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