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의 루스키 섬과 대륙을 연결하는 다리

2016 동방경제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총 2조 2천억 루블 규모의 민간 투자 프로젝트 제안서 111개가 접수됐다고 러시아 극동개발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투자제안서 접수는 7월 20일 마감됐으며, 여기서 채택된 투자사업 주체는 오는 9월 2-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2016 동방경제포럼에 초대받게 된다.

2016 동방경제포럼 한국어판 사이트 forumvostok.ru

알렉산드르 갈루시카 극동개발부 장관에 따르면 연해주에서 가장 많은 참가 신청이 몰렸다. 연해주는 37개, 2위는 사하 공화국(야쿠티야)으로 22개, 3위는 하바롭스크 변강주로 21개의 투자제안서가 접수됐다. 갈루시카 장관은 “분야별로 보면 운송물류(16개), 농업(14개), 관광(13개) 순으로 제안서가 접수됐다. 투자액 규모에서는 야금제철(4개, 6,544억 루블), 연료산업(4개, 4,938억 루블), 운송물류(16개, 2,2232억 루블) 분야순”이라고 밝혔다.

접수된 총 111개의 투자제안서 중 주최측에서 선정한 투자사업의 주체들은 9월 포럼에 무료로 참석하여 자신의 투자사업을 소개할 기회를 갖게 된다.

☞동방경제포럼=러시아, 아태 및 아세안(ASEAN)국가의 사업가, 정치인, 전문가들이 상호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소통 플랫폼이다. 2015년 포럼에는 2000명이상이 참여 했고 출범 2년 사이에 80개가 넘는 합의와 MOU가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