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이 끊기는 심야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는 콜버스가 서울에서 운행됩니다.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콜버스랩은 "심야콜버스를 오는 29일부터 9월 말까지 시험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본 요금은 3km당 3000원입니다. 3km 이상 10km 이하는 800원, 10㎞ 이상 구간은 ㎞당 600원의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운행 시간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입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쉽니다.
운행 지역은 강남구에서 출발해 광진·서초·성동·송파·용산구 등 총 6개 지역을 갈 수 있습니다.
심야 콜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회원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승객은 회원 로그인을 한 후,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합니다. 요금 결제방식을 정하고, 앱 티켓 번호를 확인한 후 탑승하면 됩니다.
심야콜버스는 승객의 목적지 인근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주는데요.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비슷한 목적지를 신청한 사람들을 태우도록, 승객을 자동으로 배정합니다.
심야콜버스 차종은 현대 쏠라티 12대와 벤츠 스프린터 4대(다음 달 1대 추가)입니다.
조합 측은 시범운행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편 심야콜버스 앱 가입회원은 시범 기간 중, 최초 탑승 1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메르세데스 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