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과 성매매를 한 20대 공무원이 붙잡혔습니다. 성매매 대금 완납을 요구하는 여고생에게 폭행을 가해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덕양구청 소속 공무원 A씨(28)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14일 오후 10시께, 일산동구의 한 공원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 안에서 여고생 B양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양은 모바일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됐는데요.

당초 A씨는 B양에게 성매매 대금 20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성관계 후에는 5만 원만 건넸습니다.

B양은 A씨에게 성매매 잔금을 요구했는데요.

A씨는 지난 21일 B양을 해당 공원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욕설을 퍼부으며, 배를 주먹으로 때렸습니다.

폭행을 당한 B양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현장에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덕양구청에 사실을 알렸습니다. 구청 측은 A씨에 대해 조사를 벌였고, 사실 확인 후 직위해제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