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

한 30대 남성이 술을 마시고, 차를 몰고 게임회사 사옥에 돌진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중국 동포 A씨(33)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A씨는 24일 오전 7시 1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넥슨코리아 사옥에 차를 몰고 들이 닥쳤습니다.

이 사고로, 넥슨 사옥 1층 유리창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무면허 운전에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머물고 있는 부천시 원룸에서 술을 마신 후 형의 차량을 몰았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넥슨의 온라인 게임에 빠져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다.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채널A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