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 강경완(45)이 사흘째 도주 중입니다.

강경완은 전북 군산에 거주하고 있었는데요. 지난 19일, 충남 보령시 광천 IC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20일 오전 서울에 잠입했습니다. 은평구에서 SM5 승용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강경완은 현재 파주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일 오후 11시 45분께, SM5 승용차를 타고 경기도 일산에서 파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강경완은 2010년 5월말 파주에서 강도와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강경완이 파주와 고양의 지리를 잘 아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동 경로로 추적되는 도로의 CCTV와 휴대전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강경완은 1993년과 2010년, 두 차례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강간 상해 혐의로 기소된 두 번째 범행에서,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습니다.

<사진출처=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