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대형 트럭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CNN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혁명기념일 축제에 대형 트럭이 군중을 덮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테러로 최소 70명이 숨졌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럭은 군중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린 후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발사했습니다. 피할 틈도 없이 일어난 끔찍한 사고였습니다.

문제의 트럭 안에는 무기와 폭발 물질이 발견됐습니다. 현재 트럭 운전자는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테러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프랑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 수사를 펼칠 예정입니다. 대테러 당국이 수사권을 받아 조사합니다.

현재 SNS에는 테러의 참사가 담긴 사진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는 시신들이 흩어져 있는 등 끔찍했던 상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테러 소식이 전해진 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새벽 긴급히 파리로 복귀했습니다. 그는 남프랑스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이었습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은 현장 조사를 위해 니스로 향했습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SNS로 사건 추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CNN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