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세계] 영국의 2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3차례 성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심지어 가해자의 부친 역시 성폭행범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지난 11일(현지시각) "햄프셔에 살고 있는 제임스 헌트(21)가 연인 베서니 하젤을 수차례 성폭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는데요. 당시 16세였던 제임스는 15세 베서니와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이후 약 2번의 강간이 더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베서니는 임신을 하게 됐습니다. 제임스는 임신 5개월 차인 그녀를 강간하기도 했습니다.

베서니는 경찰 측에 "하젤은 강간 당시 '아빠도 이렇게 했다. 그래서 나도 배웠다'고 말했다"라고 증언했습니다.

또한 "제임스는 아빠를 따라 강간을 저지른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신의 친구들에게 자랑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제임스는 징역 8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베서니는 딸을 낳아 혼자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