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세계] 미국 6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포착됐습니다.

미국 방송 KPNX는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우연히 폭행 장면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KPNX 기자는 국경수비대 성추문 사건을 보도하던 중이었습니다. 그 때 휠체어를 탄 여성을 때리는 남성의 모습이 잡혔는데요.

가해자는 60대 남성 랜달 버거스입니다. 폭행 장면이 방송으로 나간 뒤 다수의 항의전화가 왔습니다. 이후 경찰은 신분 확인 후 그를 체포했습니다.

버거스와 함께 있던 여성은 그의 여자친구로 밝혀졌습니다. 버거스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말다툼을 하다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에도 그는 만취 상태였다. 체포 당시 격렬하게 저항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