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양나래 인턴기자] 탤런트 송일국과 박진희가 jTBC 개국 특집 드라마 '발효가족' 촬영장에서 농사 커플로 변신했다.
송일국과 박진희는 최근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발효가족' 촬영에 나섰다. 이 날 촬영 분은 밭일이 능숙하지 못한 호태(송일국 분)에게 강산(박진희 분)이 상추 따는 법을 가르쳐 주는 장면.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을 표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텃밭에서 채소를 따고 있었다. 송일국과 박진희는 캐주얼 룩을 입고, 앞치마를 둘렀다. 특히 박진희는 화장기가 거의 없는 맨 얼굴에 머리를 질끈 묶고 있어 소탈한 캐릭터 임을 표현하고 있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풋풋한 모습도 담겨 있었다. 이번 촬영에서는 아직 서로를 잘 모르는데도 이상하게 마음이 가는 자신의 모습에 당황스러워하는 두 사람을 그려 앞으로 펼쳐나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촬영을 마친 박진희는 "송일국과는 처음 작품을 해 더욱 설레고 긴장된다"며 "의외로 낯을 가려 첫 촬영 때는 조금 서먹했지만 지금은 많이 편해졌다. 앞으로 더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향후 호흡에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발효가족'은 인생살이에 서툰 한식집 가족들과 그곳에 모이는 사연 많은 손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7일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