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집에서 두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3일 오후 4시31분께 부산 동구에 있는 집의 셋방에서 발견됐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집주인(61·여)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시신 중 한 명은 동네 주민 A씨(45)로 확인됐는데요. 나머지 한 명은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두 시신 모두, 부패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신원 미상의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27곳에 달했습니다. A씨 시신에는 외상이 없었습니다.
한편 경찰은 방의 임차인인 B씨(66)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최근 집주인에게 "누가 찾아와도 방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시신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