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마이클 잭슨의 딸이 아버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나섰습니다.
앞서 21일(현지시간) 미국의 '레이더 온라인'은 샌타바버라 경찰국이 2003년 잭슨의 아동 성추행 혐의로 그의 저택 '네버랜드'를 압수수색했을 당시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은 압수수색 당시, 저택에서 SM(가학·피학 성향 포르노)과 아동과 동물을 상대로한 음란 영상, 사진 등이 발견됐다고 설명. 레이더 온라인이 공개한 경찰 보고서에는 "잭슨이 변태적 취향에 심취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적혀있었습니다. 하지만 보고서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이와 관련해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은 입을 열었습니다. 패리스 잭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불행히도 부정적인 건 언제나 잘 팔린다"며 "아버지를 비방해 명성에 흠집내길 원하는 모든 쓰레기, 기생충 같은 기사는 무시하길 바란다"고 잭슨의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잭슨의 재단 측도 성명을 통해 "그의 이름이 또 다시 더럽혀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재단은 "고인이 본인은 보호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했다. 온라인 클릭을 유도하기 위한 싸구려 미끼를 던진 뉴스는 모두 거짓"이라며 "공개된 보고서에는 인터넷에서 가져온 자료나 불명확한 정보가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재단은 "마이클 잭슨은 아동 성추행 혐의에 대해 2005년 모두 무죄 선고를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마이클잭슨 홈페이지, 글래머, 패리스 잭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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