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언제나 '1'이 되고 싶어요."
아랍에미리트(UAE)의 자동차 번호판 경매에서 진기록이 나왔습니다.
한 사업가가 '1'을 얻기 위해, 수십억 원을 내놨습니다.
'가디언' 등 외신은 지난 5일, UAE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1' 번호판이 1800만 디르함(한화 약 57억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낙찰 주인공은 UAE 7개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의 사업가 아리프 아흐메드 알자루니인데요.
그는 걸프뉴스를 통해 "다른 번호를 쓸 계획이 없었다. 내 목표는 언제나 1"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경매는 1 외에 12, 22, 50, 100, 333, 777, 1000, 2016, 2020, 99999 등 아랍 지역에서 인기 있는 번호가 나왔습니다.
경매 총액은 5000만 디르함(한화 약 159억 원)에 달했습니다.
한편 UAE는 7개 토호국이 각각 '1'의 번호판을 갖고 있는데요. 지난 2008년, 아부다비에서 '1' 번호판이 1420만 달러(한화 약 168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사진출처=가디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