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오는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4일 간의 황금연휴가 되는데요. '어린이날'인 5월5일(목요일)부터 '어버이날'인 8일(일요일)까지 쉴 수 있습니다.
대한상의 측은 "지난 해 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당시, 내수 진작으로 경제적 효과가 컸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조사기관에 따르면, 당시 내수 진작 효과는 약 1조 3,100억 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국 대다수 초중고가 '5월 6일'을 재량휴업으로 지정했습니다. 정부도 5월 1일부터 14일을 '봄 여행 주간'으로 시행했는데요.
대한상의 측은 "임시공휴일이 훌륭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한편 정부가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사례는, 공직선거일과 국가장을 제외하고 세 번 있었습니다.
서울 올림픽 개막일인 1988년 9월 17일,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을 기념한 7월 1일,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8월 14일입니다.
<사진출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