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book Pixed code*/ /* /facebook Pixed code*/
[1mm] "난해 혹은 파격"…해외돌 vs 국내돌, 무대의상 대결

 

[Dispatch=김수지기자] "촌스럽거나 섹시하거나"

 

올해로 8회째를 맞은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이하 아송페)이 지난 1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열렸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해외돌과 국내돌의 무대의상 대결이었다.

 

먼저 해외 아티스트들은 컬러풀하면서도 난해한 콘셉트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국 걸그룹들은 보기만해도 아찔한 노출 의상으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아시아 각국에서 운집한 4만명의 팬들은 응원도구와 재치 넘치는 플랜카드를 들고 열렬히 응원했다. 이런 열정도 갑자기 내린 비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점점 굵어지는 빗방물을 피해 우산을 쓰거나 공연장을 떠나야 했다.

 

 

◆  난해 패션 - "대륙의 촌티?"

 

해외 스타들은 난해한 무대 의상을 선보였다. 중화권 가수들은 컬러조합이 맞지 않거나 과한 디자인 의상을 입었다. 일본 가수들은 레이디 가가를 연상케하는 헤어스타일과 독특한 미니 드레스를 선택했다.

 

대만 톱가수 하윤동은 보기에도 부담스러운 패션을 선보였다. 가슴라인이 깊게 파진 빨간색 V넥 티셔츠에 파란색 바지를 매치했다. 여기에 전체적인 분위기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회색 니트 장갑은 NG였다.

 

일본 그룹 '트리플에이'는 독특 그 자체였다. 여성 멤버 우노 미사코와 이토 치아키가 화려한 캉캉 드레스에 돌돌 말린 헤어 스타일을 연출했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링이었다.

 

일본 걸그룹 '퍼퓸'은 빨간색 러플 원피스에 초록색 허리 장식으로 신호등 패션을 연출했다. 일본 무대에서와 달리 '아송페'에서는 촌스러운 스타일링로 무대에 등장해 아쉬움을 남겼다.  

 

타타영은 가죽과 강렬한 디테일로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선보였다. 블랙 가죽 바디수트는 타타영의 바디라인을 글래머러스하게 부각시켰다. 양 어깨 그물 장식은 화려함의 극치였다.

 

 

◆ 걸그룹 - "파격 시스루, 하의실종"

 

한국 걸그룹들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여기에 걸그룹 패션공식인 하의실종 의상과 섹시한 시스루룩으로 섹시함을 더했다.

 

'소녀시대'는 골드탑에 블랙 재킷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룩을 완성했다. 길이가 짧은 골드탑은 소녀시대 멤버들의 잘록한 허리를 자연스럽게 노출시켰다. 골드 스팽글은 파워숄더 재킷을 더욱 강렬하게 포인트를 줬다.   

 

'미쓰에이'는 블랙 시스루룩을 선택했다. 허리 부분을 망사로 감아 은근한 섹시미를 강조했다. 가는 허리와 군살없는 몸통라인이 섹시하게 드러났다. 지아와 수지는 깊게 파인 가슴라인으로 글래머러스한 매력까지 더했다. 

 

지나는 차세대 섹시녀 다운 아찔한 바디라인으로 무대를 달궜다. 특히 지나는 하트 무늬 미니 원피스로 굴곡진 몸매를 한껏 과시했다. 글래머러스한 가슴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 뜨거운 팬 응원 - "아시아팬 하나가되다"

 

콘서트가 아닌 축제 그 이상이었다. 특히 지방과 해외에서 올라온 팬들이 아침 일찍 대구 스타디움을 채웠다. 또한 이날 공연장에는 10대 소녀팬들에서 50대 주부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공연을 즐겼다.

 

한국팬들은 가수들의 무대에 플랜카드와 야광봉을 흔들었다. 일명 '떼창'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팬들은 자신의 나라 가수가 나올때마다 열광하며 감격했다. 한류돌이 나올때는 국적을 불문하고 열광적인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팬들은 '아송페'의 운영 미숙과 공연 지연, 음향사고에 동요하지 않고 끝까지 공연을 즐기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약 40분 가량 지연된 공연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이름을 불렀다. 마이크 사고에는 박수로 격려했다.

 

 

◆ 갑작스런 악천후 - "비 때문이야~ 비 때문이야~'"

 

갑작스런게 내린 비 때문에 관중석 분위기가 썰렁해졌다. 조금씩 내리던 빗방물이 어느새 굵은 빗줄기로 변했다. 이에 4만여 팬들은 쏟아지는 빗방울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공연장을 빠져 나갔다.

 

이날 MC를 맡은 전현무와 이하늬도 비 때문에 곤혹을 치렀다. 비를 피하는 관객을 보며 계속 주의를 당부했다. "비가 그치는 데로 무대를 이어가겠습니다"라고 관객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미 일부 팬들은 자리를 떠나 이런 노력을 무색케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공연을 앞둔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를 보기 위해 투혼을 발휘하는 팬도 있었다. 비 때문에 자리를 피한 팬 덕분에 뒤에서 관람을 하던 팬들이 대거 앞으로 이동한 것. 앞에 있던 취재진과 뒤섞여 이들의 무대를 지켜봤다.

 

<사진=김용덕기자>

 

 

HOT PHOTOS
NEWS
more news
PHOTOS
[현장포토]
"이래서, 은진천사"…안은진, 코 찡긋 미소
2024.04.19
[현장포토]
"여심을 위로해"…전성우, 비주얼 사제
2024.04.19
[현장포토]
"각 잡고 섹시"…김윤혜, 매혹적인 거수경례
2024.04.19
[현장포토]
"범.접.불.가"…안은진, 시크 아우라
2024.04.19
[현장포토]
"남자도 러블리"…쇼타로, 자체발광 출국
2024.04.18
[현장포토]
"비주얼이 CG"…원빈, 완벽한 얼굴
2024.04.18
more photos
VIDEOS
31:49
[LIVE] 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이즈·박보검, "뮤직뱅크 in 벨기에 출국" l TXT·RIIZE·PARK BOGUM, "Depart for MusicBank" [공항]
2024.04.18 오후 10:07
03:09
박보검, "뮤직뱅크 in 벨기에 출국" l PARK BOGUM, "Depart for MusicBank" [공항]
2024.04.18 오후 09:38
03:06
라이즈, "뮤직뱅크 in 벨기에 출국" l RIIZE, "Depart for MusicBank" [공항]
2024.04.18 오후 09:01
more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