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이하 시빌워). 알고 보면, '수저 전쟁'이다?
'시빌워'의 '수저 전쟁설'은 국내 외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는데요. 네티즌들은 "그럴 듯 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빌 워’는 슈퍼히어로 등록제에 대한 갈등을 그리는데요. 캡틴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각각 반대와 찬성파로 나뉘어 대립합니다.
공교롭게도, 양 팀은 비슷한 상황의 멤버들끼리 뭉쳤습니다. 직업과 재력, 학력 등이 비슷한데요.
'캡틴아메리카 팀'은 일명 '흙수저' 팀으로 불립니다.
동면하느라 진급을 못한 수퍼 군인 '캡틴아메리카'를 비롯해 실업자(앤트맨), 전직 암살자(윈터솔져), 마녀(스칼렛 위치), 퇴역군인(팔콘), 전직 요원(호크아이)이 모였습니다.
반면 '아이언맨 팀'은 '금수저' 팀으로 평가받는데요.
억만장자인 천재 기업가 아이언맨을 비롯해 아프리카의 왕(블랙팬서), 현직 유명 스파이(블랙 위도우), 미 공군 고위급 장교(워 머신), 인공지능 신(비전)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학력과 재력도 극과 극인데요.
'캡틴 아메리카' 팀은 '앤트맨'(2대)을 제외하고, 대부분 고교 중퇴(스칼렛 위치는 정규 교육 안 받음)입니다. 재산도 거의 없는데요.
'아이언맨' 팀은 MIT와 옥스퍼드 등 유명 대학교 출신이 많습니다. 재력도 빵빵한 멤버들이 대부분인데요. 특히 아이언맨은 정부의 지원까지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네티즌들은 어떤 팀을 더 좋아할까요? 최근 14만 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아이언맨' 팀이 52%로 캡틴아메리카 팀(48%)를 눌렀습니다.
한편 '시빌 워'는 오는 27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봉합니다.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시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