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중학생 6명이 초등학교를 막 졸업한 중1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했습니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A군(15) 등 중학생 5명을 성폭행 혐의로 구속하고, B군(15)군을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5일 밤, 경기도 부천의 한 고시원에서 만취한 C양(13)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C양의 아버지는 딸이 밤늦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이 찾아나섰고, 한 고시원에서 C양을 발견했는데요. 당시 C양은 만취해 쓰러진 상태였습니다. 옆에는 중3 남학생 2명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성폭행을 의심했는데요. 방 안에 피임 도구(콘돔)이 널러져 있었던 것.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생일파티를 빌미로 C양을 고시원으로 불러냈습니다. 그리고 함께 술을 마셨는데요. C양이 술에 취해 정신을 잃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추가로 조사했는데요. 이날 성폭행에 가담한 남학생은 총 6명이었습니다.

A군 등이 C양이 만취하자, 다른 친구들을 추가로 부른 것. 이후 돌아가면서 C양을 강간했습니다.

한편 해당 고시원은 A군의 부모가 A군에게 얻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