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에콰도르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28명이 숨지는 등 에콰도르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지진은 태평양 해안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0km 떨어진 지점입니다.

지진 발생 후 키토에서는 건물이 흔들리는 강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에콰도르 중부 항구 도시 과야킬에서는 주택과 고가도로 1곳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지진해일 경보도 내려졌는데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반경 300㎞ 안에 위험한 지진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