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구마모토에서 한 아파트가 지진으로 두 동강 났습니다. 지진의 위력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16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25분께 구마모토현에는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SNS에 지진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는데요. 화재가 발생하거나 지붕이 무너지는 등 피해는 예상보다 심각했습니다.
특히 한 아파트는 강진에 반으로 쪼개졌습니다. 지진의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는 사진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지 전문가는 내진 설계가 잘 됐음을 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익스펜션 조인트라는 내진설계로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제대로 발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구마모토에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규모 6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강타했습니다. 16일 오후 5시 기준 34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출처=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