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의 '견생역전' 스토리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최근 SNS에서는 사자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개 사진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실제 사자와 같은 비주얼로 도시를 누비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사진 속 개는 유기견이었습니다. 스페인 길거리에서 음식물 쓰레기통을 뒤지며, 생활해왔는데요. 시민들에게 더러운 잡종견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독일 출신 사진작가 줄리아 마리 베르너를 만나 몰라보게 변신했습니다. 모델견으로 거듭난 것입니다.

줄리아는 이 개를 보고 사자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이 개에게 손수 만든 털과 '치코 레오폴드 본 베르너'라는 이름도 붙여줬습니다.

그는 평소 '라이언킹' 광팬이었는데요. "치코를 처음 봤을 때 라이온킹의 심바가 떠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줄리아는 '대도시 사자'라는 사진 프로젝트에 나섰습니다. 치코와 도시를 배경으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출처=줄리아 마리 베르너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