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와 전원책 변호사가 나이 때문에 '웃픈' 해프닝을 겪었습니다.
두 사람은 13일 방송된 JTBC '4.13 총선 선거 개표방송'에서 만났는데요. 총선 판도를 분석하다, 투표에 대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전원책은 "망설이는 60대 초반의 전형적인 유권자였다"며 "그래도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국민된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원책의 답변에 손석희는 "왜 60대 초반의 전형적인 유권자라고 하셨나. 망설이는?"이라고 물었습니다.
전원책은 "60대가 되니 제가 딱 중간의 입장이 되다보니 고민을 많이 하게 되더라. 60대가 되면 알게 될 것"이라며 답했습니다.
그러자 손석희는 "저도 60대 입니다"라고 응수했는데요.
전원책은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면서 "선거는 국민들의 권리이기도 하지만, 민주주의의 축제다. 찜찜할 것 같아서 동참했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한편 손석희는 1956년생으로 올해 만 60세입니다. 전원책은 손석희보다 한살 많은 1955년생입니다.
<사진출처=JTBC, 영상=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