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기자] 정보석이 악역 이미지를 벗고 바보 아빠로 변신한다.
정보석은 MBC-TV 주말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정신연령 7살, 아이큐 70의 바보 아빠 역할을 맡았다. 여자 주인공 봉우리의 아버지 역할로 순수하고 착한 캐릭터다.
정보석은 "기존에 도전해보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며 "단순한 바보가 아니라 정신 연령은 낮지만 맑은 영혼을 가진 순수한 사람으로 보이게 하겠다.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바보 캐릭터를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기존 영화 및 드라마에 나온 인물을 집중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장애를 가진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 '아이 앰 샘', '말아톤' 등을 비롯한 각종 장애 다큐멘터리 영상 속 캐릭터를 참고했다"고 말했다.
한편 '내 마음이 들리니?'는 청각 장애인이면서도 들리는 척하며 사는 남자와 바보 아버지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바보인 척하는 여자가 전하는 사랑 이야기다. 김재원, 황정음, 남궁민, 정보석 등이 출연하며 다음 달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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