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홍만이 형이 질 것 같습니다. 이제 운동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격투기 선수 권아솔(29)이 최홍만(36)을 도발했습니다.

권아솔은 6일 서울 강남구 로드FC 압구정GYM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0 인 차이나' 기자회견에서 최홍만을 저격했습니다.

권아솔은 "최홍만이 아오르꺼러와 싸우면, 아오르꺼러가 10초 만에 KO시킬 것 같다. 서커스 매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솔직히 (최홍만이) 졌으면 좋겠다. 이제 운동도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최홍만의 스타성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는데요.

권아솔은 "내가 끝에 앉아 있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홍만이 형이 나보다 돈을 몇 배는 더 받는데,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문제가 된다면, 이 자리에서 붙었으면 좋겠다"며 최홍만에게 글러브를 던졌습니다.

최홍만은 권아솔의 도발에 헛웃음만 보였는데요. 계속되는 도발에 기자회견장을 나갔습니다.

한편 권아솔은 오는 14일 '샤오미 로드FC 030 인 차이나' 경기에서 이둘희(26)와 맞붙습니다. 최홍만은 중국의 아오르꺼러(21)와 4강에서 대결합니다.

<영상출처=로드FC 유튜브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