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를 찾아주세요."

인천 시민 우정현 씨는 6일 '디스패치'에 "사라진 외할머니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실종된 여성은 치매를 앓고 있는 김봉순 씨(69). 지난 4일 오후 4시께, 인천시 중구 인항로에 있는 인하대병원에서 사라졌습니다.

우 씨에 따르면, 할머니는 지난 3일 길을 잃고 혼자 송도에 갔습니다. 이후 경찰이 할머니를 찾아 가족에게 인계했는데요.

우씨 가족은 다음 날, 할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갔습니다. 병원 관계자와 잠깐 얘기를 하던 사이, 할머니가 사라졌다고 하네요.

우 씨는 "경찰에 신고했는데, 행방불명된 상태다. 경찰도 연락만 기다릴 뿐 방법이 없다고 했다. 시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우 씨에 따르면, 김봉순 할머니는 150cm에 마른 체형이라고 합니다.

실종 당시 빨간색 조끼에 쫄바지, 보라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고 합니다.

할머니를 보신 분은 우정현 씨 가족(010-2567-2632)이나, 우정현 씨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5206080566), 인천 중부경찰서(032-881-4112)로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