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를 위해 강에 뛰어든 20대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부산 경찰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40분께 부산 강서구 평강천에서 A(21·男)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친구들과 내기를 하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A씨는 이날 친구 3명과 낚시를 하기 위해, 평강천을 찾았는데요.
A씨와 친구들은 폭 30m, 깊이 3m가량의 강을 헤엄쳐서 건너기로 했습니다. 밥값을 걸고 내기를 한 것.
친구 2명은 무사히 강을 건넜습니다. 하지만 A씨는 나오지 못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119 구조대가 출동했는데요. 1시간 여 수중수색 끝에 강바닥에 있던 A씨를 물 밖으로 옮겼습니다.
경찰 측은 A씨 친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