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르꺼러를 파운딩으로 누르겠다."

격투기 선수 최홍만(36)이 아오르꺼러(21·중국)를 압도할 비장의 무기를 공개했습니다.

'로드FC' 측은 3일 최홍만의 연습 영상을 온라인에 올렸는데요.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217cm의 최홍만이 바닥에 누웠습니다. 바로 파운딩 공격. 거구 최홍만의 파운딩은 위력이 대단했습니다.

'로드FC' 측에 따르면, 최홍만은 주로 스탠딩 타격을 이용했습니다. 입식 격투기를 했고, 누워서 하는 공격은 한 적이 없었는데요.

이번에는 다릅니다. 아오르꺼러의 약점인 그라운드를 공략하기로 한 것. 아오르꺼러를 파운딩으로 이기겠다는 계획입니다.

최홍만은 "준비 기간이 길어서 지금까지의 경기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아오르꺼러를 눌러주겠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한편 최홍만은 오는 16일 중국 북경 공인체육관 열리는 'XIAOMI ROAD FC 030'에 출전합니다. 아오르꺼러와 4강에서 대결합니다.

두 사람의 몸무게는 비슷합니다. 최홍만은 217cm-151.5kg, 아오르꺼러는 188cm에 146.7kg. 이 대결의 승자가 시드 마이티 모와 명현만 대결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