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아들을 살해한 미국 60대 아버지가 처벌 받게 됐습니다.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지난 2일(현지 시간) 아들 아미르 이사(29)를 총기 살해한 아버지 셰하다 칼리 이사(69)를 기소했습니다.
아버지는 그간 수차례 동성애자인 아들에게 살해 위협을 가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집 앞에서 엽총으로 아들을 살해했습니다. 아들은 즉사했습니다.
현장에서 붙잡힌 아버지는 "아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든 흉기였다"고 정당방위를 주장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흉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은 "아들의 성 정체성과 동성애자에 대한 아버지의 인식 차이에서 빚어진 사건"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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