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청소년들이 부유한 또래보다 좌절감을 더 심하게 겪는다고 전해졌습니다.

영국 어린이 자선단체 '더 칠드런스 소사이어티(the children's society)'는 최근 16~19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가난한 청소년들 중 29%는 "미래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다"고 응답했는데요. 반면 부유한 청소년들은 22%를 기록했습니다.

"자신이 쓸모없다"는 항목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가난한 청소년들은 22%를, 부유한 청소년들은 18%의 응답률을 보였죠.

두 집단의 격차는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생이 실패했다고 느낀다"는 각각 20%, 14%로 답한 것인데요.

자선단체는 "아동 빈곤율이 높아지면 아이들이 정신건강 상담이나 치료를 받아야할 필요성도 높아진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들은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되거나, 성장해서도 빛이나 낮은 월급에 시달리게 될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출처= '더 칠드런스 소사이어티(the children's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