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김종인 대표가 당무 거부에 돌입했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21일 오전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비대위 회의에 불참했는데요.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가 확정되지 못하자 강력 대응에 나선 것.

김 대표는 이날 오후에 열릴 예정인 중앙위원회 참석도 보이콧할 전망입니다.

앞서 '더불어 민주당'은 20일 비례대표를 정하는 중앙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중앙위원들이 후보 명부 작성과 순위 투표 방시에 강력 반발, 회의가 무산됐습니다.

김 대표는 자신을 2번에 넣어 '셀프 공천' 논란에 휘말렸는데요. 당선권 비례대표 후보(1~10번)들의 도덕성과 정체성에 대한 비난도 잇따랐습니다.

한편 김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 원안 불발 시,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