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 농구선수가 여자친구에게 성행위를 강요하고, 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 이선봉)가 수도권 모 대학 농구선수 A씨(21)를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경향신문이 1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여자친구 B씨(24)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던 중 B씨를 끌고 용인시의 한 상가 화장실에 들어갔는데요.

B씨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며, 유사 성행위를 강요했습니다.

같은 해 9월에는 음식점 앞에서 B씨의 얼굴을 때리기까지 했는데요. 자신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였습니다.

한편 A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절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