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옜다. 이렇게 옷 입으니까, 보기 좋니?"

영국의 한 여성이 신체사이즈가 큰 여성을 모욕한 온라인 의류쇼핑몰을 향해 일침을 가했습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3일(현지시간) 플러스사이즈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티나 아쉬먼(Christina Ashman, 27)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아쉬먼은 최근 SNS에 사이즈가 작은 치마를 한 쪽 다리에 끼고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플러스사이즈 여성을 모욕하는 마케팅을 하지 말아라. 말도 안되는 광고는 하지 말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아쉬먼이 지적한 쇼핑몰은 '위시닷컴'이란 곳인데요. 해당 쇼핑몰은 큰 사이즈의 옷을 팔면서 마른 몸매의 모델을 썼습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광고 사진인데요. 넉넉한 사이즈의 바지 한 쪽에 마른 모델이 두 다리를 다 집어놓고 찍었습니다.

문제의 광고 사진을 본 많은 여성들이 분노했는데요. 아쉬먼의 광고 패러디에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