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반응이 수간을 예방합니다."

SNS인 페이스북에 한 남성이 개와 수간(동물과의 성행위)하는 영상을 올려 충격을 안겼는데요.

해당 사건은 해외 영상을 도용한 자작극으로 드러났습니다. 댓글을 달아 수간을 모의한 곽득진(가계정) 외 5명 역시 장난을 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동물 집단 수간을 모의하는 페이지가 페이스북에 개설됐습니다. 오는 14일 평택의 애견샵에서 단체 수간을 하자는 것.

동물자유연대 측은 7일 "페이스북 수간협회에 대한 알림"이라는 글을 통해 "무반응이 수간을 예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대 측에 따르면, 해당 모의 역시 자작극으로 추정되는데요.

앞서 수간 사건에 등장한 '곽득진'(가명)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지가 개설됐는데요. 튀는 행동을 통해 조회수를 늘리려는 것으로 보이니다.

연대 측은 "문제가 되자 관련 게정이 폐쇄됐다. 하지만 또 같은 내용의 글을 올라올 수 있어, 단체와 경찰 모두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 계정이 해외에 있고, 대부분 가명과 가계정을 사용하고 있어 정확한 신상 파악이 어렵다"며 제보(cyy@animals.or.kr)를 독려했습니다.

<사진출처=페이스북, 동물자유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