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중학생인 10대 소녀가 입학식 당일 사망했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5시 40분께 고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A양(13)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양은 해당 아파트 14층에 살고 있었는데요. 가족들이 추락한 A양을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양의 사망 원인을 놓고, 가족과 지인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의 일기장에는 부정적인 내용의 글이 많았는데요. 경쟁에 대한 회의감과 삶의 괴로움, 가치관에 대한 고민, 죽음을 연상시키는 그림이 있었다고 합니다.